2. 암은 어떻게 생기는 걸까 2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충민내과 댓글 0건 조회 1,051회 작성일 21-01-30 19:44본문
2. 암은 어떻게 생기는 걸까? 2편
과학은 우리 인류의 탄생을 진화론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원시 지구시대에는 단세포 생명체가 살았는데 이 단세포 생명체는 열악한 환경에 적응하면서 다세포 생명체로 진화하고 이러한 진화를 거듭해서 오늘날의 현생 인류가 되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상에 인류가 처음으로 나타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300만 년 전이라고 한다.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화석에 의하면 최초의 인류 모습은 오늘날의 사람들보다 머리가 작고 온몸에 털이 나 있어 원숭이와 비슷하다.
두뇌 크기를 비롯해 몸의 특징이 오늘날의 인류와 거의 비슷해서 우리의 직계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크로마뇽 인)가 출현한 것은 약 3~4만 년 전 구석기 시대 후기라고 한다.
우리 몸은 기본적으로 약 3~4만 년 전에 호모사피언스, 오늘과 같은 인간의 초기 직계 조상이 나타났을 때 그 당시에 먹고 있는 음식물을 토대로 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그 당시에는 거의 다 야채, 과일을 먹었다. 야채 뿌리에서부터 줄기, 잎사귀, 열매 등이다.
열매나 뿌리를 먹다가 농사를 짓기 시작한 약 2만 년 전부터는 곡류도 먹게 되었다.
그전엔 곡류가 없었다. 그때부터 점차 먹는 게 바꿔지게 되었다. 패스트푸드가 생기고 멀리 수송을 해야 하기에 음식을 장기 보존할 필요가 있다 보니까 방부제 등 많은 첨가물을 집어넣게 되고, 뿐만 아니라 고소한 맛이 있어야 하니까 기름과 단 것을 많이 쓰게 되었다.
우리가 흔히 게놈이라 부르는 유전체(genome)는 유전자(gene)와 염색체(chromosome)를 합친 용어이다. 인간의 게놈은 DNA를 구성하는 30억 쌍의 염기로 이루어져 있다.
DNA는 이중나선구조로 매우 조밀하게 세포 핵 안에 실타래처럼 구겨 넣어져 있다.
이 DNA는 배열에 따라 또 다른 유전 물질인 RNA로 변환되어 인체의 여러 생리 기능을 하는 단백질을 만든다. 이 단백질에 의해 유전자가 발현되기도 한다.
과학자들은 DNA의 염기 배열을 생명 현상을 이해할 수 있는 생명의 설계도로 여기게 되었다.
따라서 1990년도에 인간 게놈의 DNA 염기 서열을 모두 분석하겠다는 인간 게놈 프로젝트가 야심차게 시작되어 2001년 완료되었다.
그 결과 우리 인간의 유전자는 약 35,000개 정도로 매우 적고 사람의 유전자 구조가 침팬지나 초파리와 매우 유사하다는 점에서 실망도 컸다.
그러나 인간 게놈 프로젝트는 유전자 위치가 밝혀진 게놈지도를 통해 유전자 하나 하나가 어떤 기능을 하는지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일보한 연구 결과라 볼 수 있다.
유전자 지도를 이용해 30억 쌍의 염기에 흩어져 있는 각 유전자의 기능을 밝혀내면 그 동안 신비하게만 여겨졌던 각종 생명 현상을 단계별로 설명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당뇨병, 치매, 유전 질환이나 암과 같은 난치병의 원인 유전자의 위치가 밝혀짐에 따라 많은 난치병의 원인이 유전자 수준에서 설명되고, 또 그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유전자 진단을 통해 질병 예측이 가능하게 되고 그 진단에 따라 유전자 치료도 가능하게 된다.
인간 게놈 프로젝트를 통해 동양인과 서양인, 흑인의 유전자 염기 서열의 차이는 0.1%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심지어 침팬지와 차이도 1~2% 정도이다.
우리의 유전자는 옛날 그대로다. 우리의 유전자가 변하려면 굉장히 오랜 세월이 걸린다고 한다. 그러나 현대인의 식습관은 너무도 빠르게 변했다. 우리의 식습관이 서구화된 것이 20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우리의 유전자는 변하지 않았는데 식습관만 변했다. 내 몸의 유전자는 현대인의 식습관을 따라가지 못하고 과거의 자연스런 음식을 원한다.
내 몸은 석기시대인 인데 내 몸은 내가 원하지 않는 현대 사회의 새로운 환경과 음식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인체가 가지고 있는 기술가지고는 컨트롤할 수 없는 물질들이 우리 몸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내 몸이 감당할 수가 없다. 이와 같은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내 몸이 이상하게 변해 질병을 일으킨다.
내 몸이 원하지 않은 음식, 생활 습관 등 현대인의 환경적 요인과 우리 몸의 유전자가 마찰을 일으켜 그 영향이 암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그렇지만 극단적으로 야채와 과일에 치우친 식생활을 하라는 것은 아니다. 먹고 싶은 것은 먹되 골고루 균형잡힌 식생활을 하라는 것이다. 한쪽에 치우친 식습관은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되니 골고루 드시길 바란다.
과학은 우리 인류의 탄생을 진화론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원시 지구시대에는 단세포 생명체가 살았는데 이 단세포 생명체는 열악한 환경에 적응하면서 다세포 생명체로 진화하고 이러한 진화를 거듭해서 오늘날의 현생 인류가 되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상에 인류가 처음으로 나타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300만 년 전이라고 한다.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화석에 의하면 최초의 인류 모습은 오늘날의 사람들보다 머리가 작고 온몸에 털이 나 있어 원숭이와 비슷하다.
두뇌 크기를 비롯해 몸의 특징이 오늘날의 인류와 거의 비슷해서 우리의 직계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크로마뇽 인)가 출현한 것은 약 3~4만 년 전 구석기 시대 후기라고 한다.
우리 몸은 기본적으로 약 3~4만 년 전에 호모사피언스, 오늘과 같은 인간의 초기 직계 조상이 나타났을 때 그 당시에 먹고 있는 음식물을 토대로 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그 당시에는 거의 다 야채, 과일을 먹었다. 야채 뿌리에서부터 줄기, 잎사귀, 열매 등이다.
열매나 뿌리를 먹다가 농사를 짓기 시작한 약 2만 년 전부터는 곡류도 먹게 되었다.
그전엔 곡류가 없었다. 그때부터 점차 먹는 게 바꿔지게 되었다. 패스트푸드가 생기고 멀리 수송을 해야 하기에 음식을 장기 보존할 필요가 있다 보니까 방부제 등 많은 첨가물을 집어넣게 되고, 뿐만 아니라 고소한 맛이 있어야 하니까 기름과 단 것을 많이 쓰게 되었다.
우리가 흔히 게놈이라 부르는 유전체(genome)는 유전자(gene)와 염색체(chromosome)를 합친 용어이다. 인간의 게놈은 DNA를 구성하는 30억 쌍의 염기로 이루어져 있다.
DNA는 이중나선구조로 매우 조밀하게 세포 핵 안에 실타래처럼 구겨 넣어져 있다.
이 DNA는 배열에 따라 또 다른 유전 물질인 RNA로 변환되어 인체의 여러 생리 기능을 하는 단백질을 만든다. 이 단백질에 의해 유전자가 발현되기도 한다.
과학자들은 DNA의 염기 배열을 생명 현상을 이해할 수 있는 생명의 설계도로 여기게 되었다.
따라서 1990년도에 인간 게놈의 DNA 염기 서열을 모두 분석하겠다는 인간 게놈 프로젝트가 야심차게 시작되어 2001년 완료되었다.
그 결과 우리 인간의 유전자는 약 35,000개 정도로 매우 적고 사람의 유전자 구조가 침팬지나 초파리와 매우 유사하다는 점에서 실망도 컸다.
그러나 인간 게놈 프로젝트는 유전자 위치가 밝혀진 게놈지도를 통해 유전자 하나 하나가 어떤 기능을 하는지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진일보한 연구 결과라 볼 수 있다.
유전자 지도를 이용해 30억 쌍의 염기에 흩어져 있는 각 유전자의 기능을 밝혀내면 그 동안 신비하게만 여겨졌던 각종 생명 현상을 단계별로 설명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당뇨병, 치매, 유전 질환이나 암과 같은 난치병의 원인 유전자의 위치가 밝혀짐에 따라 많은 난치병의 원인이 유전자 수준에서 설명되고, 또 그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유전자 진단을 통해 질병 예측이 가능하게 되고 그 진단에 따라 유전자 치료도 가능하게 된다.
인간 게놈 프로젝트를 통해 동양인과 서양인, 흑인의 유전자 염기 서열의 차이는 0.1%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심지어 침팬지와 차이도 1~2% 정도이다.
우리의 유전자는 옛날 그대로다. 우리의 유전자가 변하려면 굉장히 오랜 세월이 걸린다고 한다. 그러나 현대인의 식습관은 너무도 빠르게 변했다. 우리의 식습관이 서구화된 것이 20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우리의 유전자는 변하지 않았는데 식습관만 변했다. 내 몸의 유전자는 현대인의 식습관을 따라가지 못하고 과거의 자연스런 음식을 원한다.
내 몸은 석기시대인 인데 내 몸은 내가 원하지 않는 현대 사회의 새로운 환경과 음식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인체가 가지고 있는 기술가지고는 컨트롤할 수 없는 물질들이 우리 몸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내 몸이 감당할 수가 없다. 이와 같은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내 몸이 이상하게 변해 질병을 일으킨다.
내 몸이 원하지 않은 음식, 생활 습관 등 현대인의 환경적 요인과 우리 몸의 유전자가 마찰을 일으켜 그 영향이 암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그렇지만 극단적으로 야채와 과일에 치우친 식생활을 하라는 것은 아니다. 먹고 싶은 것은 먹되 골고루 균형잡힌 식생활을 하라는 것이다. 한쪽에 치우친 식습관은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되니 골고루 드시길 바란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