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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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충민내과 댓글 0건 조회 1,292회 작성일 21-01-31 07:39본문
담낭암.
담낭(쓸개)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담낭암이라고 한다.
담낭암은 비교적 드문 질환이지만 담관계의 악성 종양 중에서는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한다.
담낭암은 대부분 선암종(腺癌腫)이며 다른 암에 비해 병의 예후가 좋지 않아 모든 담낭암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도 6개월 정도다. 남녀 비율은 1:3 정도로 남성보다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며 호발 연령은 60세 이상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발생빈도도 증가한다.
① 담낭암. 선별 검사의 대상
담낭암 환자의 80% 정도에서 담석이 동반되며 담석이 없는 사람보다 5~10배 가량 발생 위험이 높다. 직경 1cm 미만의 담석에 비해 3cm 이상의 거대 담석에서 10배 이상 발생률이 높다고 한다. 그러나 전체 담석 환자 중 담낭암의 발생률이 1%에 지나지 않아 담석이 있다 해서 모두 예방적 담낭 절제술은 시행하지 않는다.
다만 50세 이상의 담석 환자는 1년에 한번 초음파 검사를 권장한다.
담낭암은 80% 이상에서 초음파 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다.
② 담낭암의 원인과 진행과정
담낭암의 발생 원인은 아직 확실치 않다. 그러나 담낭 점막의 만성적인 자극과 염증으로 상피세포가 변화해 암으로 발전한다고 알려져 있어 여러 가지 담도계 질환이 담낭암의 발생과 연관되어 있다고 추정되고 있다.
담낭암 발생과 관련 있는 위험 인자로는 담석과 만성 담낭염, 췌담관 합류 이상, 석회화 담낭(porcelain gallbladder), 고무와 석유제품과 같은 여러 가지 화학물질 등이 있다.
10mm 이상의 담낭 용종은 전암병변으로 간주되어 악성화위험이 있으므로 담낭 절제술이 권장된다.
담낭은 조직학적으로 점막하층이 없어 비교적 조기에 전이가 잘되어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수술로 담낭암이 완치되는 경우는 대부분이 급만성 담낭염으로 담낭 절제술을 할 때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다. 담낭 절제술 후에 우연히 발견된 담낭암이 점막 및 근육층에만 국한되었을 경우(T1)에는 더 이상의 치료도 필요 없으며 5년 생존율이 매우 높다. 그러나 이처럼 우연히 발견되는 조기 담낭암은 전체 담낭암 환자의 5~10% 이내에 불과하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어렵다.
증상은 급성 또는 만성 담낭염의 형태로 나타나 우상복부나 명치 아랫부분인 심와부에 통증, 오심, 구토가 나타난다. 진행되면 체중감소를 동반한 우상복부 통증, 담관 폐쇄로 인한 황달이 생기게 된다. 황달이 있으면 진행된 경우로 예후가 좋지 않다.
열은 담관염이 동반되지 않을 경우 대부분 없는 것이 특징이다.
③ 진단
실제 담낭의 병변은 해부학적 위치상 조직학적 진단을 하지 못하므로 영상 소견에 의존하게 된다. 그래서 담낭암 진단에는 복부초음파,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T), 복부 MRI 등의 영상진단 검사 방법을 이용한다.
담낭암은 복부 초음파 검사로 80% 이상에서 진단이 가능하다.
초음파 검사는 방사선이 나오지 않으며 CT, MRI와 달리 검사가 이루어지면서 동시에 진단과 판독이 이루어지는 실시간 진료라 매우 편리하다.
담낭 내에 종괴를 형성하는 경우, 담낭 벽이 불규칙하게 두꺼워진 경우나 간으로 전이된 경우에는 초음파로 진단이 가능하다. 그러나 담낭 벽이 두꺼워진 형태에서는 담낭염과의 감별이 어렵다.
이에 반하여 복부 CT는 림프절 및 전이성 병변을 발견할 수 있으며 MRI는 CT에 비해 양성 벽 비후(두꺼워짐)를 보이는 만성 담낭염과 같은 양성질환과 암을 감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④ 담낭암 발생 위험이 높아 예방적 담낭 절제술이 권유되는 경우
다음과 같은 경우는 담낭암이 되기 쉬우므로 담낭을 미리 제거하여 담낭암을 예방하자는 것이다.
첫째 담낭 용종을 동반한 담석
둘째 석회화 담낭(porcelain gallbladder)은 담낭암 발생률이 50% 이상으로 높아 예방적 담낭 절제술의 적응이 된다.
셋째 2~3cm 이상의 거대 담석
넷째 악성 인자 중 가장 중요한 인자는 담낭 용종의 크기다. 크기가 10mm 이상인 담낭 용종은 악성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예방적 담낭 절제술의 적응이 된다.
다섯째 췌담관 합류 이상에서 담낭암 발생률이 12~67%로 예방적 담낭 절제술이 권유된다.
담낭의 병변은 조직학적 진단을 하지 못하고 영상에 의존하여 진단을 하게 된다. 영상진단결과 설령 담낭암 발생 위험이 높게 나오더라도 자연 경과를 100% 예측할 수 없으므로 담낭암 발생 위험이 높을 경우 예방적 담낭 절제술이 추천된다. 그러나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이므로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⑤ 치료
담낭암의 완치를 위한 유일한 치료는 근치적 절제다.
담낭암에 사용 가능한 항암제들은 주사 항암제(5-FU, Gemcitabine, cisplatin, oxaliplatin),
경구 항암제(젤로다, Xeloda®)와 표적 치료제인 타세바(Taraceva®, erlotinib)들이 있으며 환자에 따라 단독 또는 병용요법을 한다.
항암제 투여 스케쥴은 약제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보통 주사제는 매주 또는 2주에 한 번씩 주사하고, 경구 항암제를 복용하는 경우는 매일 2주간 먹고 1주는 휴약하게 된다.
담낭(쓸개)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담낭암이라고 한다.
담낭암은 비교적 드문 질환이지만 담관계의 악성 종양 중에서는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한다.
담낭암은 대부분 선암종(腺癌腫)이며 다른 암에 비해 병의 예후가 좋지 않아 모든 담낭암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도 6개월 정도다. 남녀 비율은 1:3 정도로 남성보다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며 호발 연령은 60세 이상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발생빈도도 증가한다.
① 담낭암. 선별 검사의 대상
담낭암 환자의 80% 정도에서 담석이 동반되며 담석이 없는 사람보다 5~10배 가량 발생 위험이 높다. 직경 1cm 미만의 담석에 비해 3cm 이상의 거대 담석에서 10배 이상 발생률이 높다고 한다. 그러나 전체 담석 환자 중 담낭암의 발생률이 1%에 지나지 않아 담석이 있다 해서 모두 예방적 담낭 절제술은 시행하지 않는다.
다만 50세 이상의 담석 환자는 1년에 한번 초음파 검사를 권장한다.
담낭암은 80% 이상에서 초음파 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다.
② 담낭암의 원인과 진행과정
담낭암의 발생 원인은 아직 확실치 않다. 그러나 담낭 점막의 만성적인 자극과 염증으로 상피세포가 변화해 암으로 발전한다고 알려져 있어 여러 가지 담도계 질환이 담낭암의 발생과 연관되어 있다고 추정되고 있다.
담낭암 발생과 관련 있는 위험 인자로는 담석과 만성 담낭염, 췌담관 합류 이상, 석회화 담낭(porcelain gallbladder), 고무와 석유제품과 같은 여러 가지 화학물질 등이 있다.
10mm 이상의 담낭 용종은 전암병변으로 간주되어 악성화위험이 있으므로 담낭 절제술이 권장된다.
담낭은 조직학적으로 점막하층이 없어 비교적 조기에 전이가 잘되어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수술로 담낭암이 완치되는 경우는 대부분이 급만성 담낭염으로 담낭 절제술을 할 때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다. 담낭 절제술 후에 우연히 발견된 담낭암이 점막 및 근육층에만 국한되었을 경우(T1)에는 더 이상의 치료도 필요 없으며 5년 생존율이 매우 높다. 그러나 이처럼 우연히 발견되는 조기 담낭암은 전체 담낭암 환자의 5~10% 이내에 불과하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어렵다.
증상은 급성 또는 만성 담낭염의 형태로 나타나 우상복부나 명치 아랫부분인 심와부에 통증, 오심, 구토가 나타난다. 진행되면 체중감소를 동반한 우상복부 통증, 담관 폐쇄로 인한 황달이 생기게 된다. 황달이 있으면 진행된 경우로 예후가 좋지 않다.
열은 담관염이 동반되지 않을 경우 대부분 없는 것이 특징이다.
③ 진단
실제 담낭의 병변은 해부학적 위치상 조직학적 진단을 하지 못하므로 영상 소견에 의존하게 된다. 그래서 담낭암 진단에는 복부초음파,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T), 복부 MRI 등의 영상진단 검사 방법을 이용한다.
담낭암은 복부 초음파 검사로 80% 이상에서 진단이 가능하다.
초음파 검사는 방사선이 나오지 않으며 CT, MRI와 달리 검사가 이루어지면서 동시에 진단과 판독이 이루어지는 실시간 진료라 매우 편리하다.
담낭 내에 종괴를 형성하는 경우, 담낭 벽이 불규칙하게 두꺼워진 경우나 간으로 전이된 경우에는 초음파로 진단이 가능하다. 그러나 담낭 벽이 두꺼워진 형태에서는 담낭염과의 감별이 어렵다.
이에 반하여 복부 CT는 림프절 및 전이성 병변을 발견할 수 있으며 MRI는 CT에 비해 양성 벽 비후(두꺼워짐)를 보이는 만성 담낭염과 같은 양성질환과 암을 감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④ 담낭암 발생 위험이 높아 예방적 담낭 절제술이 권유되는 경우
다음과 같은 경우는 담낭암이 되기 쉬우므로 담낭을 미리 제거하여 담낭암을 예방하자는 것이다.
첫째 담낭 용종을 동반한 담석
둘째 석회화 담낭(porcelain gallbladder)은 담낭암 발생률이 50% 이상으로 높아 예방적 담낭 절제술의 적응이 된다.
셋째 2~3cm 이상의 거대 담석
넷째 악성 인자 중 가장 중요한 인자는 담낭 용종의 크기다. 크기가 10mm 이상인 담낭 용종은 악성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예방적 담낭 절제술의 적응이 된다.
다섯째 췌담관 합류 이상에서 담낭암 발생률이 12~67%로 예방적 담낭 절제술이 권유된다.
담낭의 병변은 조직학적 진단을 하지 못하고 영상에 의존하여 진단을 하게 된다. 영상진단결과 설령 담낭암 발생 위험이 높게 나오더라도 자연 경과를 100% 예측할 수 없으므로 담낭암 발생 위험이 높을 경우 예방적 담낭 절제술이 추천된다. 그러나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이므로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⑤ 치료
담낭암의 완치를 위한 유일한 치료는 근치적 절제다.
담낭암에 사용 가능한 항암제들은 주사 항암제(5-FU, Gemcitabine, cisplatin, oxaliplatin),
경구 항암제(젤로다, Xeloda®)와 표적 치료제인 타세바(Taraceva®, erlotinib)들이 있으며 환자에 따라 단독 또는 병용요법을 한다.
항암제 투여 스케쥴은 약제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보통 주사제는 매주 또는 2주에 한 번씩 주사하고, 경구 항암제를 복용하는 경우는 매일 2주간 먹고 1주는 휴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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